행아모 6주년, 잘 마쳤습니다

‘아,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여러분은 언제 이런 생각 드세요? 저는 그제 행아모 (행복한 아버지 모임) 6주년 행사를 마치고~였습니다. 

6년 전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저 스스로 뜻이 맞는 몇 분들과 함께 행아모를 만들고 격월로 33차례 행사를 준비해 오면서 모임을 공지하고, 수차례 연락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강의안을 만들고 (때론 외부 강사도 섭외하지만), 직접 강의를 하면서 지치거나 힘든 적도 많았고, ’내가 뭣 때문에 이 고생을 하지?‘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6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5명의 운영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6년 영상을 만들고, 가족영상을 제작하고, 그들이 행아모에서 배우고 실천한 가정경영 실제 사례를 TED 형식으로 강의토록 해,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소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게다가 강의 중간 중간 뮤지컬 신예인 홍성현 씨의 소름돋는 열창은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또 토요일이라 부인과 자녀들이 많이 참석해 가족축제의 장이 된 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다큐 방송국에서 취재도 나오셨네요^^

맛깔난 사회로 수고해 준 @엄동현
<가족을 죽이는 말, 살리는 말> 강연자 @이민호
<가족소통의 요술봉, 피드백> 강연자 @김종구
<스마트워크와 가족 사랑> 강연자 @구기모
장소 제공과 현장 정리를 도와준 @김명렬
열창해 준 뮤지컬 배우 @홍성현
무엇보다 6년째 꾸준히 참석하고 계신 아버지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행아모를 통해 단 한 아버지, 단 한 부부, 단 한 가정만 회복될 수 있다면 이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행복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만큼, 배움만큼, 실천한만큼, 딱! 그만큼만 행복한 겁니다. 여러분, 무조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