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차 둘이하나 성료

가정행복코칭센터, 39차 둘이하나데이 성료

참 감사한 밤이었습니다. 어제 39차 둘이하나데이가 있었거든요. 행사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기쁜 마음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의 주제는 '결혼하지 마라! 이혼하지 마라!' 전제 조건은 제발 공부 좀 하고 결혼이던 이혼이던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의 후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배우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내 배우자는 이래야 된다~"는 평소 소신을 물어본겁니다.  어제 한 부부가 결혼생활의 갈등과 고통을 토로하는 걸 듣고  자신이 갖고 있는 이 소신 때문에 결혼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을 직면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신은 부모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채워지지 못한 결핍을 결혼해서 배우자에게 채워 달라고 하는 거지요. 그러나 그걸 채워줄 배우자는 없습니다.

다른 참석자들과의 역할극을 통해 자신의 문제와 배우자의 문제를 알게 되고, 극적으로 아버지와 화해하게 도와드렸고 남편이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저도 감정을 절제하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부부라면 꼭 행복해야 합니다. 이 부부, 반드시 행복할 겁니다.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 그리고 결혼하던, 이혼하던 하십시오.

국가대표 가정행복코치 
이수경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