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행복코치 칼럼

"나는 왜 가정행복코치를 하는가?"

나는 6년째 행아모 (행복한 아버지 모임)을, 2년째 대한민국 커플스쿨, 둘이하나데이를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말한다. "가정행복코치, 그거 돈 돼요? 돈도 안 되는 일을 왜 몇 년씩 해요?" (돈이 조금 되긴 한다 ㅎㅎ)
내가 가정행복코치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걸 보고 싶어서다. 그 중심에 가정이 있다고 확신한다. 아버지(남편)과 어머니(아내)가 주역이다. 이들이 바뀌면 가정이 변하고, 공동체가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한다. 

그제 17번째 둘이하나데이를 마쳤다.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와 함께 2년 가까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하나 뿐인 커플스쿨이다. 모임을 마치고 나면 참석자들로부터 소감이나 격려의 피드백을 받는다. 내가 가장 가슴 뭉클해지고,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이번에도 두 건의 피드백으로 나는 로또 맞은 것 보다 더 큰 기쁨을 누렸다. 이들이 어릴 적 부모로부터 내재된 상처를 발견하고, 그들의 결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던 그것들을 끊어내고, 부부가 회복됨으로써 행복의 소망을 가질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 아니 그보다 더 가치있는 보상은 없다. 나는 이 분들 때문에 가정행복코치를 한다. 내 활동으로 인해 한 사람이 바뀌고, 한 부부가 회복되고, 한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나는 평생 이 길을 갈 것이다. 

이제 대답이 됐는가? 돈도 안 되는 일을 내가 왜 하는지... 
나는 누구보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그래서 내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나는 가정행복코치다! 

가정행복코칭센터 원장 
이수경 Dream 

저서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