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차라리 혼자 살걸

성호르몬에 이끌려, 어릴 적 읽은 동화의 환상을 안고 결혼만 하면 잘 살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결혼의 필수 혼수는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불화더라구요. 이 불화를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수없이 부부싸움을 했고, 그럴 때마다 아내 입에서는 “우리 이혼해”라는 말이 튀어나왔고, 그때 저는 속으로 ‘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라고 생각을 하루에 열 두 번도 더 했어요.  아, 우리 부부 어째야 할까요.


국가대표 가정행복코치
이수경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