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바뀌면 된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오늘 당신 기분이 좋아질까?"

며칠 전 아래 글이 SNS에 올라온 뒤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접했다.

"남편은 샤워실에서 한바탕 울고 난 뒤 자신이 할 일을 깨달았다." 
http://www.hefty.kr/paul-evans/?ref=fb

이 글의 사연이 자신의 결혼생활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전율을 느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이 글을 읽은 뒤 이제 매일 아침 아내에게 물어본다. (이틀 밖에 안 됐지만...) 
"내가 어떻게 하면 오늘 당신 기분이 좋아질까?"
오늘도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 옥상 데크 화단에 있는 꽃들을 아내에게 찍어 보내면서 물었다. 아내가 주말마다 화단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주중에는 꽃들의 상태를 늘 궁금해 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내가 환한 모습의 이모티콘으로 화답을 해온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좋은 글이나 영상을 접하면서 감동을 먹곤 한다. 그러나 그 때 뿐이다. 그래서는 삶에 변화가 없다. 여러분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감동 스토리를 접했는가? 그러나 그 중에서 내 것이 된 게 있는가? 좋은 글 한 번 읽었다고, 감동 영상 보고 눈물 흘렸다고 내 인생 변하지 않는다. 단 한 권의 책을 읽고도, 아니 단 한 줄의 글을 읽고도 실천할 때 내 것이 된다. 

나는 부부세미나를 진행할 때마다 수강자들에게 외치게 하는 말이 있다. 
"결혼생활은 배우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것이다" 

이제 매일 아침 배우자에게 물어보라.  "내가 어떻게 하면 오늘 당신 기분이 좋아질까?" 그럴 때 변화가 일어난다. 여러분도 행복할 수 있다. 나만 바뀌면...

가정행복코칭센터 원장 
이수경 Dream 

저서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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